일상 행사 팁

서울시, 세계적 보호종 흰죽지 등 관찰 '밤섬 한강 겨울철새학교' 운영

부동산절세창 2024. 11. 30. 07:36

 - 12월~내년 2월 매주 일요일 밤섬
생태체험관서 ‘밤섬 한강 겨울철새학교’
무료 진행

 - 조류 전문가와 세계적 보호종 흰죽지,
흰꼬리수리 등 30여 종 철새 관찰

 - 서울시 공공예약시스템 통해 선착순
신청…생태 보전 중요성 배우는 기회 제공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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올겨울 한강 밤섬을 찾아오는 특별한 손님,
겨울 철새를 망원경으로 직접 관찰해 보는
체험을 하면 어떨까?

우리나라를 찾는 겨울 철새 중 절반가량이
한강에 머물고 세계적 보호종인 '흰죽지'와
'적갈색흰죽지'를 비롯해 멸종위기종인
흰꼬리수리, 백로, 가마우지 등 평소에 
만나기 어려운 약 30여 종의 겨울 철새를
관찰할 수 있다.

 
서울시 미래한강본부는 12월부터 내년
2월까지 3개월 동안 매주 일요일 오후,
밤섬 생태체험관에서 겨울에만 만날 수
있는 철새를 관찰하고 생태 보전의
중요성을 배우는 ‘밤섬 한강 겨울철새
학교’를 무료로 운영한다고 밝혔다.


‘밤섬 한강 겨울철새학교’에서는 12월에는
백로류와 가마우지류, 1월에는 멸종위기
종인 흰꼬리수리, 말똥가리 등 맹금류,
2월에는 세계적 보호종인 흰죽지,
고방오리 등 오리류를 관찰할 수 있다.

 
조류 전문가와 함께 고배율 망원경인
‘필드스코프’ 쌍안경을 이용해 겨울 철새
의 모습과 행동을 생생하게 관찰한 뒤
관찰일지를 작성하고 겨울 철새들의
다양한 이야기를 들어보는 시간도 갖는다.
어린이를 포함한 가족들이 함께 참여해
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다.

 
특히, 흰죽지는 한강에 일 최대 약 3만 마리,
월 최대 약 15만 마리까지 모여 겨울철
이동을 준비하는 모습까지 관찰할 수 있기
때문에 시민들에게 특별한 경험을 선사할
것으로 기대된다.

 
‘밤섬 한강 겨울철새학교’는 무료로 참여할
수 있으며, 신청은 서울시공공서비스
예약(yeyak.seoul.go.kr)을 통해 선착순
으로 접수받는다. 
자세한 문의는 미래한강본부
공원여가과(☏3780-0849)로 하면 된다. 

 
허현수 서울시 미래한강본부 공원부장은
“겨울을 맞아 밤섬으로 찾아오는 겨울
철새를 알아보는 ‘밤섬 한강 겨울철새학교’
등 다양한 겨울 철새 탐조프로그램과
생태프로그램을 준비했다.”며 “추운 날씨
지만 활기찬 겨울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
과 함께 생태환경의 중요성을 직접
체험하고 가족들이 특별한 추억을
쌓으시길 바란다.”라고 말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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